기업부도 2

돈의 사건 (한국 IMF) 4.

재계 기업 부도 상황.제계24순위:진로그룹 1924년 10월 3일, 보통학교 교사였던 우천(友泉) 장학엽(1903~1985)이 동업자 2명과 함께 평안남도 용강군 지운면 진지리에 '진천양조상회'를 설립한 게 이 그룹의 시초다. 1928년 장학엽 단독 경영 체제로 확립하고 1945년 8.15 광복 후 남북분단 상황에서도 이북에서 계속 사업하다가 1950년 6.25 전쟁이 터지자 월남해 부산에서 동화양조, 구포양조를 거쳐 1953년 상경해 '서광주조'로 재출범했다. 1961년 서광산업을 세워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1966년 모기업명을 '진로주조'로 바꾸고 중앙발효공업을 인수했고 이후 수유유리공업을 비롯해 1972년 도원관광, 1975년 성미쥬리아 등을 각각 인수/설립해 서서히 사업 다각화를 시작했..

돈의 사건 (한국 IMF) 3.

재계 기업 부도 상황.재계 14위 한보그룹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은 철강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한보철강을 설립하였으나 당진제철소를 지을 돈이 없어 김영삼의 차남 김현철 등 정계 유력인사들에게 뇌물을 주어 약 5조원의 불법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정태수는 이 돈의 대다수를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등의 행위를 하다 결국 덜미가 잡혀 5조 원의 빚을 떠안고 당진제철소가 부도 처리되었고 이 여파로 한보철강과 한보그룹도 줄줄이 부도되었다.재계 14위 대기업이 갑자기 5조 원 규모의 빚을 지고 부도나자 이 여파로 금융권의 자금경색을 초래했다. 이후 부채비율이 과중했던 주요 대기업들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나락으로 치달았고 이에 삼미그룹, 진로그룹, 대농그룹, 한신공영, 기아그룹, 쌍방울그..